솔라나, 전반적인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 정체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놀랍게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SOL은 미 달러 대비 약 30% 상승하였고(ETH 대비 20% 상승), SOL/ETH 쌍에서 역대 최고 주간 마감가를 기록했습니다. 솔라나는 또한 7일 DEX 거래량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이더리움을 제치고 약 130억 달러의 정점에 도달했습니다.
이는 1월 초 이후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수수료는 올해 시작 이후 97% 급락하였고, 총 DEX 거래량은 1분기 최고치에서 93% 감소했습니다. 겉보기에는 역설적일 수 있으나, ‘압축(compression)’이라는 한 단어로 쉽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솔라나의 네트워크 처리량은 여전히 타의 추종을 불허하지만, 수수료 시장의 회귀 덕분에 이러한 규모는 프로토콜 수익으로 연결되지 않습니다. 실제로, 네트워크 REV(거래 수수료 + 팁)는 1월에 2억 달러를 초과한 정점을 찍은 이후 주당 5천만 달러 이하로 잠잠해졌습니다. 사용과 수익 간의 이러한 불일치는 검증자에게 지속 가능한 경제적 가치를 제한할 수 있습니다(스테이킹 동태나 수수료 인센티브를 재조정하지 않는 한).
그러나 우리는 DePIN 및 DeFi에서 애플리케이션 수익 측면에서 소폭 회복을 보았습니다. 총 거래 활동 또한 여전히 견조하며, 주간 거래 수는 약 5억 8500만 건에 이릅니다.
스테이블코인도 이번 주 큰 이슈입니다. 서클은 솔라나에서 2억 5천만 달러의 USDC를 추가 발행하여, 스테이블코인의 총 월간 이체량을 120억 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렸습니다. 이는 또 다른 역대 최고 기록입니다. 이러한 추세는 사람들이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더라도 솔라나를 달러 기반 정산의 기반으로 점점 더 인식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전 사이클과 달리, 이번 스테이블코인 성장세는 지속적인 것으로 보입니다. 공급 곡선은 다른 체인에서 보이는 변동성에 의한 되돌림 없이 가파르게 상승하였습니다.
우리는 또한 오늘 캐나다에서 OSC의 승인을 받은 여러 개의 솔라나 스팟 ETF의 출범을 기념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펀드는 스테이킹을 포함하며 기관에 처음으로 수익 노출을 제공할 것입니다. 초기 미국 기반의 선물 ETF인 SOLZ가 미약한 수요(~500만 달러 AUM)를 보였던 것과는 다르게, 캐나다의 움직임은 다를 수 있습니다.
캐나다의 ETF는 더 넓은 거시적 불확실성의 시기에 도착합니다. 코인베이스의 기관 보고서는 암호화폐 겨울과 약한 VC 유입을 경고하지만, 3분기 반등이 가능하다고 유지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솔라나의 성과는 다음 단계에 대한 초기 포지셔닝을 반영할 수 있습니다.
BTC가 ETF 유출과 거시적 불안 속에서 8만 5천 달러 주위에서 거래되고 있는 반면, 솔라나는 내러티브 독립의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본 기사가 출판될 당시, SOL의 가격은 약 127.70달러로, 지난주 대비 24%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