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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Atkins,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SEC 위원장 지명자, 청문회에서 질문을 받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지명한 폴 앳킨스(Paul Atkins)는 목요일, 과거의 규제 입장과 사업 거래에 대한 질문을 의원들로부터 받았다.
상원 은행위원회의 민주당 의원들은 특히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시절 SEC 위원으로 활동했던 앳킨스가 2008년 금융위기 이전에 증권 규제 기관이 시장 위험을 어떻게 처리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앳킨스는 2008년 금융위기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했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지만, 민주당 소속의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상원의원이 지적한 “규제 완화”가 그 원인 중 하나는 아니라고 말했다.
SEC 위원장 지명자 폴 앳킨스의 암호화폐 관련 과거 발언
“진정으로 우려되는 것은, 의회가 아직도 진짜 근본 원인인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라고 앳킨스는 덧붙였다.
일부 상원의원들은 디지털 자산에 대해 언급했으며, 앳킨스 역시 청문회 초반 준비된 발언에서 이 산업에 대해 잠시 언급했다. 그러나 그는 이 자산군을 규제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한 질문은 받지 않았다.
그는 암호화폐 기업들에게 “명확한 규칙”을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상원 은행위원회의 공화당 소속 팀 스콧(Tim Scott) 위원장은 앳킨스와 통화감독청(OCC) 청장 지명자인 조나단 굴드(Jonathan Gould)가 암호화폐 기업들에 대한 불공정한 차별 문제, 특히 은행업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개회 연설에서 앳킨스가 “샘 뱅크먼-프리드(Sam Bankman-Fried)와 같은 억만장자 CEO들을 돕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한 그녀는 그의 개인 사업 거래가 이해 상충을 초래하며, 이에 대해 그가 적절하게 해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SEC에서의 첫 임기 후 컨설팅 회사인 Patomak Global Partners를 설립한 앳킨스는 미 정부 윤리국(OGE)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최소 3억 2,700만 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만약 SEC 위원장으로 인준될 경우, 해당 회사의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그러한 거래의 세부 사항을 공개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답변은 하지 않았다.
워런 의원은 이러한 잠재적 매수자들과 관련하여 “SEC 앞에서 사업을 하게 될 사람들에게서 얼마나 많은 돈을 받을 것인지 공개하지 않겠다는 것인가요?”라며 “어떤 사람들은 이것을 사전 뇌물(pre-bribe)이라고 부를 수도 있습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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